안녕하세요! 오늘도 아이와 씨름하며 소중한 하루를 보내고 계실 육아 동지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저는 벌써 11살 큰딸부터 10살 아들, 8살 딸, 그리고 막내 7살 아들까지 줄줄이 키우고 있는 네 아이의 엄마예요. 아이 넷을 키우다 보니 밖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건 꿈도 못 꾸겠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집에서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온라인으로 물건도 팔고, 틈틈이 유튜브 채널까지 운영하며 나름대로 바쁜 '워킹맘'의 삶을 살고 있답니다.

아이 넷을 키우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꼽으라면 저는 단연코 이유식 시기를 선택할 것 같아요. 정성껏 재료를 다듬고 쪄서 만든 이유식을 아이가 입만 꾹 닫고 거부하거나, 몇 숟가락 먹지도 않고 남겼을 때의 그 허탈함은 말로 다 표현 못 하죠. 특히 요즘처럼 물가도 비싼 시기에 유기농 재료로 만든 비싼 이유식을 버리려니 손이 덜덜 떨리기도 하고요. "이거 아까운데 냉장고에 넣었다가 저녁에 다시 먹이면 안 될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건 모든 엄마의 공통된 고민일 거예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절대 양보해서는 안 될 위생 원칙이 있답니다. 오늘 그 이야기를 자세히 나누어 보려고 해요.
아이 침이 섞인 이유식이 세균의 온상이 되는 과학적인 이유

아이에게 이유식을 먹이다 보면 숟가락이 아이 입에 들어갔다가 다시 그릇으로 나오게 되죠. 이때 아주 소량이라도 아이의 침이 이유식 그릇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 어른들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침이지만, 이유식 안에서는 완전히 이야기가 달라져요. 침 속에는 아밀라아제라는 소화 효소뿐만 아니라 수많은 미생물과 세균이 살고 있거든요.
이 침 섞인 이유식을 실온에 두거나 냉장고에 보관하게 되면, 그 짧은 시간 동안 세균은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합니다. 일반적인 냉장고 온도인 섭씨 4도 전후는 세균의 번식을 완전히 멈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속도를 늦춰줄 뿐이에요. 특히 영유아의 소화 기관은 성인에 비해 매우 미성숙하고 면역력이 현저히 낮습니다. 성인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미미한 세균 농도라도, 7개월 전후의 아기들에게는 치명적인 장염이나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요.
제가 둘째 아이를 키울 때 너무 힘들어서 딱 한 번 "에이, 괜찮겠지" 하고 남은 걸 먹였다가 아이가 밤새 설사하며 고생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그 죄책감이란 정말 말도 못 했답니다. 2026년 현재는 위생 관념이 더 철저해지고 환경적인 요인도 변했기 때문에, 예전보다 더 깐깐하게 관리해야 해요. 아깝다는 마음보다 아이의 건강이 우선이라는 사실을 우리 꼭 기억하도록 해요.
소분 보관의 마법으로 낭비 없는 이유식 환경 만들기

이유식을 버리는 게 아깝다면, 처음부터 버릴 일이 생기지 않도록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에요. 저도 아이 넷을 키우며 터득한 노하우인데, 바로 '철저한 소분'입니다. 이유식을 한 번에 다 데우지 말고, 아이가 평소 먹는 양보다 조금 적게 작은 용기에 여러 개 나누어 담는 거예요.
예를 들어 우리 아이가 한 번에 120ml를 먹는다면, 60ml씩 두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는 식이죠. 먼저 한 그릇을 주고, 아이가 더 먹고 싶어 하면 그때 남은 한 그릇을 새 숟가락으로 떠서 주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침이 닿지 않은 깨끗한 이유식은 냉장고에서 최대 24시간까지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실리콘 소분 용기나 눈금이 정확히 표시된 유리 용기들이 아주 잘 나와 있잖아요? 그런 도구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제가 온라인 판매 중개를 하면서도 이런 육아 꿀템들을 보면 꼭 우리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더라고요. 침이 닿지 않은 상태로 냉장 보관된 이유식은 다음 끼니에 다시 데워 먹여도 영양소 파괴가 적고 위생적으로도 안전합니다. 단, 냉동 보관할 경우에는 아무리 길어도 3일을 넘기지 않는 것이 이유식의 신선도와 맛을 유지하는 비결이랍니다.
이유식 온도 조절과 재가열 시 주의해야 할 위생 수칙

이유식을 다시 먹일 때 온도 조절도 정말 중요해요. 냉장고에 들어갔던 이유식을 다시 꺼내 먹일 때는 반드시 전체적으로 고르게 가열해야 합니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용기 가운데 부분만 뜨거워지고 겉은 차가운 경우가 많으니, 중간에 한 번 꺼내서 골고루 섞어준 뒤 다시 데워야 해요.
온도가 너무 낮으면 세균이 살기 좋고, 너무 뜨거우면 아이의 입안 점막에 화상을 입힐 수 있으니까요. 가장 적당한 온도는 우리 엄마들의 손목 안쪽에 떨어뜨렸을 때 '기분 좋게 따뜻하다'고 느껴지는 약 36~38도 정도입니다. 특히 여름철이나 실내 온도가 높은 보일러 가동 시기에는 음식이 상하는 속도가 생각보다 훨씬 빠르답니다.
저는 아이 넷을 키우며 정신이 없을 때도 이유식만큼은 중탕을 고집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전자레인지보다 번거롭지만 수분이 날아가지 않고 고르게 데워지거든요. 하지만 부업 하랴, 애들 챙기랴 바쁜 우리 엄마들에게 매번 중탕은 사치일 수 있죠. 그럴 땐 성능 좋은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를 사용하시되, 반드시 뚜껑을 살짝 열고 수분이 유지되도록 해서 가열해 주세요. 한 번 가열했던 음식을 또다시 가열하는 것은 영양 손실이 크니, 딱 먹일 만큼만 꺼내서 데우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위생적인 식사 환경이 우리 아이 평생 건강의 기초입니다

이유식 시기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과정이 아니라, 아이의 면역 체계가 형성되고 올바른 식습관이 자리 잡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에요. 첫 치아가 나기 시작하면 구강 내 세균 번식도 더 활발해지기 때문에, 입에 닿았던 식기를 관리하는 일은 백번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간혹 "우리 애는 튼튼해서 괜찮아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아이의 속 사정은 우리가 다 알 수 없잖아요?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오염된 음식으로 인해 장내 유익균 균형이 깨질 수도 있거든요. 저도 집에서 유튜브 영상을 찍으며 육아 정보를 공부하다 보면,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위생 수칙들이 아이의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새삼 놀라곤 해요.
독자 여러분, 오늘 아이가 이유식을 남겨서 속상하셨나요? 혹은 아까운 마음에 갈등하고 계셨나요? 그 마음 제가 누구보다 잘 압니다. 저도 넷째까지 키우면서 매일 하는 고민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 그 남은 한 그릇을 과감히 버리는 선택이, 우리 아이가 내일 더 건강하게 웃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우리 엄마들은 충분히 잘하고 계시고, 그 정성은 아이의 몸에 고스란히 쌓이고 있답니다. 오늘도 육아라는 거대한 산을 넘고 계신 모든 엄마, 아빠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우리 함께 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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