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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꿀팁 모음

출국납부금 환급 모르면 100% 손해예요 (초간단 신청 방법)

by 빛결샘숲맘 2025.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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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 잇님들! 집에서 아이 넷 키우면서 블로그도 하고, 온라인으로 소소하게 부업도 하는 다둥이맘이에요. ^^

하루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정신없는 육아의 연속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아이들 손잡고 훌쩍 떠나는 여행이 큰 힘이 되곤 하죠. 저희 집도 작년에 정말 큰맘 먹고 아이들 데리고 해외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비행기표 끊을 때부터 정말 손가락 벌벌 떨면서 결제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아이가 하나도 아니고 넷이다 보니, 항공권 가격이 정말 어마어마하더라고요. ㅠㅠ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몇 날 며칠을 특가 항공권만 찾아 헤맸는지 몰라요.

 

그런데 얼마 전,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공돈’이 생겼답니다! 바로 작년에 냈던 세금 일부를 돌려받은 건데요. 이름도 생소한 '출국납부금' 환급이었어요. 아마 많은 엄마, 아빠들이 저처럼 "그게 뭔데?" 하실 것 같아요.

오늘은 이렇게 저처럼 작년에 아이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꿀 정보를 가지고 왔어요. 신청 방법도 정말 간단해서 5분이면 충분하니까, 오늘 포스팅 보시고 꼭 숨어있던 우리 가족의 여행 경비를 돌려받으시길 바라요!

잠깐! 출국납부금이 대체 뭐길래 돌려준다는 거죠?

가장 먼저 드는 궁금증이 바로 이것일 거예요. "내가 이런 세금을 냈었나?" 하고요. 저도 그랬거든요! 사실 이 출국납부금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항공권 가격에 슬쩍 포함되어 있던 금액이랍니다.

항공권에 숨어있던 ‘그림자 세금’, 출국납부금의 정체

우리가 국제선 항공권을 살 때, 순수한 항공 운임 외에 유류할증료나 공항 시설 사용료 같은 여러 항목이 붙잖아요? 출국납부금 도 그중 하나예요. 정식 명칭은 '국제공항 공항시설사용료' 에 포함된 '국제질병퇴치기금' '관광진흥개발기금' 을 합쳐서 부르는 말이랍니다.

  • 관광진흥개발기금 (10,000원 -> 7,000원 인하) : 우리나라 관광 산업을 발전시키고, 관광 시설을 확충하는 데 사용되는 돈이에요.
  • 국제질병퇴치기금 (1,000원 -> 폐지) : 개발도상국의 감염병 예방 및 퇴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걷던 돈인데, 이제는 걷지 않게 되었어요.

결론적으로, 우리는 해외로 나갈 때마다 나라의 관광 발전을 위해, 그리고 세계 공중 보건을 위해 소정의 금액을 기부하고 있었던 셈이죠. 좋은 취지지만, 사실 우리가 체감하기는 어려운 세금이었어요.

왜 갑자기 환급? 법이 바뀌었거든요!

그런데 2024년 7월 1일부터 법이 개정 되면서 이 출국납부금 제도가 바뀌었어요. 국민들의 해외여행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좋은 변화죠!

  • (기존) 만 2세 이상 승객: 10,000원 일괄 부과
  • (변경 후) 만 12세 이상 승객: 7,000원 부과
  • (변경 후) 만 12세 미만 승객: 면제!

가장 큰 변화는 만 12세 미만 아이들은 이제 출국납부금을 아예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 이에요! 저희 집처럼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에겐 정말 희소식이죠?! ^^

문제는, 법이 바뀌기 전에 항공권을 미리 사둔 사람들이에요. 저처럼 작년 초에 여름휴가 비행기표를 미리 끊어둔 사람들은 변경 전의 비싼 요금(1인당 10,000원)을 이미 냈는데, 막상 출국한 시점은 법이 바뀐 후(2024년 7월 1일 이후)였던 거죠. 바로 이 차액을 정부에서 돌려주겠다 는 거랍니다! 정말 똑똑한 정부의 일처리, 칭찬해주고 싶네요~!

우리 가족도 환급 대상일까? 1분 만에 확인하는 방법

"어? 그럼 우리도 받을 수 있나?" 싶으시죠?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딱 두 가지만 확인해보시면 돼요. 작년 여행 기록을 더듬어보세요!

환급 대상, 이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아주 간단한 조건 두 개가 모두 충족되면 환급 대상이랍니다.

  1. 항공권 발권(결제)일 : 2024년 6월 30일 이전
  2. 실제 출국일 : 2024년 7월 1일 이후

예를 들어, 작년 5월에 추석 연휴에 떠날 비행기표를 미리 결제하고, 9월에 실제로 출국했다면? 바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 ^^ 저도 작년 4월에 얼리버드 특가로 8월 휴가 비행기표를 구매했었거든요. 역시 여행은 미리미리 준비하는 사람이 승자인가 봐요~?

그래서 얼마를 돌려받나요? (가족 단위로 계산해보세요!)

환급 금액은 출국일 기준 '만 나이'에 따라 달라져요. 우리 아이 생일이 언제였는지 잘 생각해보셔야 해요.

  • 출국일 기준 만 12세 이상 : 3,000원 환급 (기존 10,000원 납부 -> 변경 후 7,000원)
  • 출국일 기준 만 2세 ~ 만 12세 미만 : 10,000원 환급 (기존 10,000원 납부 -> 변경 후 면제)

저희 가족을 예로 들어 계산해볼까요? 작년 8월 출국 기준으로 남편(만 12세 이상), 저(만 12세 이상), 첫째(만 10세), 둘째(만 7세), 셋째(만 4세) 이렇게 다섯 식구였어요.

  • 남편 + 저: 3,000원 X 2명 = 6,000원
  • 아이 셋: 10,000원 X 3명 = 30,000원
  • 총 환급액: 36,000원!

세상에, 이게 어디예요?! 까맣게 모르고 지나갔으면 그대로 사라졌을 돈인데, 3만 6천 원이면 우리 가족 다 같이 맛있는 치킨 시켜 먹고도 남는 돈이잖아요! ^^ 우리 잇님들도 지금 바로 가족 수에 맞춰서 예상 환급금을 계산해보세요. 생각보다 쏠쏠한 금액에 깜짝 놀라실지도 몰라요!

신청 기한, 놓치면 진짜 후회해요!

이렇게 좋은 혜택, 신청 기한이 정해져 있어요. 바로 출국일로부터 5년 이내 인데요. "에이~ 5년이면 넉넉하네" 하고 미루다가는 100% 까먹습니다! 우리 육아맘, 대디들 얼마나 정신없어요. 돌아서면 까먹는 게 일상이잖아요. ㅠㅠ 그러니 이 글을 보신 지금, 바로 신청하시는 걸 강력 추천해요!

5분 컷! 출국납부금 환급 신청, 따라만 하세요

자, 그럼 이제 가장 중요한 신청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정말 너무너무 간단해서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어요.

준비물은 딱 두 가지!

신청하기 전에 미리 준비해두면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요.

  1. 전자항공권(E-ticket) 확인서 : 항공권 번호와 발권일, 출국일 정보를 확인해야 해요. 보통 항공사나 여행사에서 이메일로 보내주니까, 메일함을 '전자항공권' 또는 'e-ticket'으로 검색해보세요.
  2. 환급받을 본인 명의 계좌번호 : 당연히 돈을 돌려받을 통장 번호가 필요하겠죠?

초간단 온라인 신청 방법 (공식 사이트)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환급 사이트에서 신청하는 게 가장 정확하고 안전해요.

  1. 포털 사이트에서 '출국납부금 환급서비스' 를 검색하시거나, 주소창에 https://www.tour-refund.kr/ 를 직접 입력해서 접속해주세요.
  2.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름, 주민등록번호, 항공권 정보(항공권 번호, 출국일자 등)를 입력하는 칸이 나와요. 준비해둔 전자항공권 정보를 보면서 차근차근 입력하세요.
  3. 환급받을 은행과 계좌번호를 정확하게 입력하고, 예금주가 본인이 맞는지 확인해주세요.
  4. 마지막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에 체크하고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면 끝! 정말 간단하죠?

토스(Toss)로 더 간편하게 신청하기

"사이트 들어가는 것도 귀찮아!" 하시는 분들은 아마 '토스' 앱을 많이 쓰실 텐데요. 토스에서도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더라고요. 저도 사실 토스에서 '숨은 정부지원금 찾기' 알림이 와서 우연히 알게 됐어요. ^^

토스 앱에 들어가서 전체 메뉴 > 숨은 정부지원금 찾기 또는 '출국납부금'이라고 검색하면 관련 메뉴가 나올 거예요. 앱의 안내에 따라 진행하면 되는데, 이미 정보가 연동되어 있어서 훨씬 더 간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답니다.

다둥이맘의 꿀팁 & 유의사항

마지막으로, 제가 직접 신청해보면서 느꼈던 몇 가지 꿀팁과 주의사항을 알려드릴게요!

환급금은 언제 들어오나요?

신청하자마자 바로 입금되는 건 아니에요!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2025년) 7월 말부터 신청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급 될 예정이라고 해요. 신청자가 몰리면 조금 더 늦어질 수도 있으니, "신청했는데 왜 돈이 안 들어오지?" 하고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조금만 여유를 갖고 기다려주세요.

가족 모두 한 번에 신청 가능할까?!

아쉽지만, 환급은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 개개인에게 적용 되기 때문에 한 번에 신청할 수는 없어요. 조금 번거롭더라도 아빠, 엄마, 그리고 아이들 것까지 한 명 한 명 개별적으로 신청해주셔야 해요. 아이들은 부모가 대신 신청해줄 수 있으니 걱정 마시고요! 저도 아이 셋 거를 연달아 신청하려니 살짝 귀찮긴 했지만, 통장에 입금될 총액을 생각하며 즐겁게 했답니다. ㅎㅎ

전자항공권(E-ticket)을 잃어버렸다면?

오래전 여행이라 이메일도 지우고, 아무런 기록이 없어서 막막하신가요? 걱정 마세요! 항공권을 구매했던 항공사나 여행사 홈페이지에 로그인 하면 대부분 과거 예약 내역 조회가 가능해요. 거기서 전자항공권을 다시 확인하거나 재발급받을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마세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 하루하루 아이들 키우며 생활비 걱정하는 우리 엄마 아빠들에게는 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인 것 같아요. 이렇게 정부에서 주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혜택들, 놓치지 말고 꼭꼭 챙겨서 우리 아이들 맛있는 간식 하나라도 더 사주는 데 보태면 좋잖아요. ^^

오늘도 이름 없는 영웅처럼 육아와 살림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이 세상 모든 엄마, 아빠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응원합니다! 우리 함께 힘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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