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육아 전쟁터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우리 엄마, 아빠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저는 10살, 9살, 7살, 그리고 막내 6살까지, 4남매를 키우고 있는 다둥이 엄마예요. 아이 넷을 키우다 보니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네요. 아침에 눈 뜨면 전쟁 시작이고, 밤에 아이들 재우고 나면 녹초가 되기 일쑤죠. 아이들이 커갈수록 식비며 학원비며 들어갈 돈은 산더미인데, 다둥이 맘이다 보니 직장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짬짬이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온라인 판매 중개도 하고, 소소하게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면서 'N잡러' 엄마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이렇게 집에서 한 푼 두 푼 버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에, 오늘은 우리 살림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아주 중요한 정보를 가져왔어요. 바로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 및 현금화' 방법이에요!!
혹시 여러분의 소중한 포인트가 어딘가에서 잠자고 있지는 않나요? 제가 오늘 그 숨은 돈을 싹싹 긁어모아 현금으로 만드는 꿀팁을 대방출할게요.
내 돈이 매년 사라지고 있다고? 충격적인 카드 포인트의 진실
여러분, 혹시 그거 아세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쌓아둔 카드 포인트가 매년 수백억 원씩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 말이에요. 저도 이 사실을 알고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몰라요.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무려 790억 원 , 하루 평균으로 따지면 2억 원 이 넘는 포인트가 소멸되었다고 해요. 세상에나, 하루에 2억 원이라니요! 5년이라는 유효기간 동안 쓰지 않아서 카드사 수익으로 그냥 넘어가 버린 돈이 이렇게나 많다는 거예요.
우리 같은 주부들에게는 천 원, 이천 원도 얼마나 소중해요? 콩나물 한 봉지 가격이랑 맞먹는데, 그게 공중분해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깝더라고요. 특히 저처럼 아이 넷 키우는 집에서는 아이들 간식비라도 보탤 수 있는 돈인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주기적으로 포인트 조회를 해서 단 1원도 남기지 않고 다 찾아 쓰고 있어요.
카드 포인트, 도대체 뭐길래?
간단히 설명해 드릴게요. 카드 포인트는 우리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긁을 때마다 카드사에서 "써줘서 고마워요~" 하고 주는 일종의 보너스 혜택이에요. 보통 결제 금액의 일정 비율이 적립되는데, 이게 모이면 현금처럼 쓸 수 있거든요. 하지만 중요한 건 유효기간이 적립일로부터 딱 5년 이라는 점이에요. 이 기간이 지나면 가차 없이 사라지니, 그전에 무조건 써야 합니다.
1분이면 끝! 흩어진 포인트 한 번에 모아 현금 만들기
자,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내 돈 찾으러 가볼까요? 예전에는 카드사마다 앱을 하나하나 깔아서 로그인하고 확인해야 해서 정말 번거로웠잖아요. 아이 보느라 바쁜데 비밀번호 찾다가 시간 다 가고요. 그런데 이제는 세상이 정말 좋아졌어요.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가 가진 모든 카드의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내 계좌로 바로 입금까지 받을 수 있답니다.
숨은 포인트 현금화하는 3단계 비법
- 통합조회 사이트 접속: 여신금융협회 '카드포인트 통합조회' 사이트나 앱에 접속해 주세요.
- 본인 인증: 휴대전화나 카드로 본인 인증을 한 뒤 '통합조회' 메뉴를 누릅니다. (회원가입 없이 비회원으로도 가능해서 정말 편해요!)
- 계좌 입금 신청: 각 카드사에 흩어져 있는 포인트가 촤르륵 뜰 거예요. 여기서 '포인트 계좌입금' 버튼을 누르고 입금받을 본인 명의 계좌만 입력하면 끝!
저도 지난달에 조회해 봤는데, 세상에! 잊고 있었던 포인트가 무려 3만 점이나 있더라고요. 3만 원이면 우리 4남매 치킨 한 마리 시켜줄 수 있는 큰돈이잖아요? 바로 신청했더니 몇 분 만에 제 통장으로 '띵동' 하고 입금되는데, 그 짜릿함이란 정말 말도 못 해요. 여러분도 지금 당장 확인해 보세요. 생각지도 못한 비상금이 생길지도 몰라요.
전문가 Tip: 대부분 신청 즉시 또는 다음 영업일에 입금되지만, 카드사별로 처리 시간이 조금 다를 수 있어요. 그리고 한 번 현금화를 신청하면 취소가 안 되니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현금화 말고도 이렇게나 많아? 카드 포인트 알뜰 살림 활용법 8가지
현금으로 받는 게 제일 좋긴 하지만, 상황에 따라 포인트를 더 똑똑하게 쓰는 방법들이 있어요. 제가 4남매 키우며 터득한, 살림에 보탬이 되는 8가지 활용법을 정리해 드릴게요.
1. 현금화 (Cash Back)
가장 기본이자 최고의 방법이죠. 1포인트는 보통 1원으로 계산돼요. 앞서 말씀드린 통합조회 사이트나 각 카드사 앱(예: KB Pay 등)에서 내 계좌로 쏙 넣을 수 있어요.
2. 카드 결제 대금 납부
이번 달 카드값이 좀 부담스럽다 싶을 때 제가 자주 쓰는 방법이에요. 앱에서 '포인트로 결제 대금 납부'를 신청하면, 쌓여있는 포인트만큼 카드값이 차감돼서 청구돼요. 통장 잔고가 간당간당할 때 정말 구세주 같은 기능이죠.
3. 연회비 납부
매년 돌아오는 연회비, 은근히 아깝잖아요? 연회비 청구되는 시점에 맞춰 포인트로 납부하겠다고 신청해 두면 내 돈 안 들이고 카드 혜택을 유지할 수 있어요. 단, 청구 전에 미리 신청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미리 체크하는 센스가 필요해요!
4. 쇼핑 결제 시 사용 (온/오프라인)
온라인 쇼핑몰에서 아이들 기저귀나 생필품 살 때, 결제창에 '포인트 사용' 체크박스 보신 적 있으시죠? 그거 체크하면 바로 할인받을 수 있어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포인트로 결제해 주세요"라고 하면 된답니다.
5. 금융상품 가입 (재테크)
요즘은 포인트로 적금이나 펀드에 가입할 수도 있어요. 일부 카드사는 포인트를 적금에 넣으면 우대금리를 주기도 하거든요. 저는 아이들 이름으로 작은 적금 하나 들어서 자투리 포인트를 모아주고 있는데, 아이들에게 경제 교육 하기도 참 좋더라고요.
6. 기부 (Donation)
연말정산 때 혜택도 받고, 좋은 일도 하고 싶다면 기부를 추천해요. 정치 후원금이나 자선 단체 기부를 포인트로 할 수 있는데, 이게 또 세액공제가 되거든요. N잡러인 저에게 연말정산은 정말 중요하니까요.
7. 세금 납부 (카드로택스)
집에서 일하다 보니 종합소득세 낼 때가 오면 머리가 지끈거려요. 그런데 국세, 지방세 같은 세금도 '카드로택스' 사이트에서 포인트로 낼 수 있다는 사실! 세금 낼 돈이 부족할 때 포인트로 메꾸면 부담이 확 줄어들어요.
8. 항공 마일리지 전환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은 포인트를 모아 항공사 마일리지로 바꾸기도 하죠. 보통 20~25포인트당 1마일리지 정도로 전환되는데, 이건 카드사마다 조건이 다르니 잘 따져봐야 해요. (저는 식구 6명 비행기 표 끊으려면 마일리지가 어마어마하게 필요해서... 일단은 현금화해서 생활비로 쓰는 편이에요 ^^;)
2026년부터 달라지는 점! 어르신들을 위한 '자동 사용 서비스'
마지막으로 반가운 소식 하나 전해드릴게요. 우리 부모님 세대는 스마트폰 앱 사용이 어려워서 포인트를 날리는 경우가 많으시잖아요?
2026년 2월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우, 신규나 갱신 발급 상관없이 '카드 포인트 자동 사용 서비스' 가 일괄 적용된다고 해요. 이게 뭐냐면, 결제할 때마다 미리 설정해 둔 만큼 포인트가 알아서 척척 차감되는 시스템이에요. 예를 들어 100포인트 단위로 설정해 두면, 물건 살 때마다 100원씩 포인트로 자동 할인받는 거죠.
올해 2025년 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안내가 시작된다고 하니, 나중에 부모님 댁 가시면 꼭 한 번 확인해 드리세요. 효도가 별거인가요, 이런 정보 챙겨드리는 게 효도죠!
마치며
육아하느라, 살림하느라, 또 일하느라 정신없는 우리 엄마 아빠들. 내 돈 내가 챙기지 않으면 아무도 챙겨주지 않더라고요. 오늘 아이들 재우고 나서 딱 5분만 투자해서 카드 포인트 조회 한번 해보세요.
"어머, 나한테 이런 돈이 있었어?" 하고 놀라실지도 몰라요. 그 돈으로 오늘 하루 고생한 나를 위해 맛있는 커피 한 잔, 아니면 우리 아이들 좋아하는 간식 하나 더 사주면 그게 바로 소소한 행복 아닐까요?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 저는 믿어요. 우리 다 같이 숨은 돈 찾아서 알뜰살뜰 부자 되자고요! 오늘도 대한민국 모든 육아맘, 육아대디를 응원합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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