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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유산균 액상 vs 가루, 4남매 다둥맘의 찐경험! 이것 모르면 후회해요

by 빛결샘숲맘 2025.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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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살부터 6살 막둥이까지, 북적북적 4남매를 키우고 있는 다둥이맘입니다. ^^ 아이들 재워놓고 조용한 밤이 되면, 블로그에 글도 쓰고, 온라인으로 아기자기한 육아용품도 판매하면서 나름의 커리어를 쌓아가는 중이랍니다. (사실 육아하면서 직장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잖아요? ㅠㅠ)

육아라는 게 정말 매일이 퀘스트의 연속인 것 같아요. 특히 첫째 때는 아기가 응가만 조금만 묽게 해도, 얼굴에 오돌토돌 뭐 하나만 올라와도 심장이 쿵 내려앉았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아마 많은 초보 엄마, 아빠들이 공감하실 거예요.

그 수많은 걱정거리 중 하나가 바로 ‘아기 유산균’ 아니었나 싶어요. 주변에서는 다들 먹인다는데, 뭘 먹여야 할지, 액상이 좋은지 가루가 좋은지… 머릿속이 새하얘지더라고요. 저도 네 명의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다양한 유산균을 먹여보고, 나름의 데이터(?)를 쌓았는데요! 오늘 그 찐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아기 첫 유산균, 어떻게 골라야 할지 속 시원하게 알려드릴게요!

우리 아기, 유산균 꼭 먹여야 할까요?

"굳이 영양제까지 챙겨야 하나?"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하지만 아기의 장 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나면 생각이 바뀌실 거예요. 아기의 장은 단순히 음식물을 소화하고 배출하는 기관이 아니랍니다.

소화 기능 UP! 장내 환경 안정화

갓 태어난 아기의 장은 거의 무균 상태에 가까워요. 이후 모유나 분유를 먹고, 세상을 경험하면서 서서히 자신만의 장내 세균 환경을 만들어가죠. 그런데 항생제를 먹거나, 분유로 바꾸거나, 이유식을 시작하는 등 식습관에 큰 변화가 생기면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와르르 무너지기 쉬워요. 이때 배앓이, 가스, 변비, 설사 같은 문제가 생기는 거랍니다. 유산균은 장 속에 착한 군대(유익균)를 보내줘서 장내 환경을 안정시키고, 소화와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면역력의 70%는 장에 있다구요?!

정말 놀랍지 않나요? 우리 몸의 면역세포 중 약 70% 이상이 바로 장에 살고 있대요! 장이 튼튼해야 면역력이 강해지는 건 과학적인 사실인 거죠. 유산균은 장 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외부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주고, 전반적인 면역 체계를 튼튼하게 만들어준답니다. 특히 모유 수유 아기의 장에 많은 비피더스균 은 아기 면역 발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유익균이에요. 2025년 최신 연구들에서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면역력의 상관관계는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답니다.

아토피, 알레르기 예방에도 도움?

요즘 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아기들이 정말 많죠. 저희 둘째도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늘 노심초사했는데요. 유산균은 장내 면역반응을 조절해서 과도한 염증 반응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요.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임산부나 영유아 시기의 유산균 섭취가 아토피 피부염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답니다. 물론 유산균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장 건강을 통해 우리 아기의 건강 기초를 다져줄 수 있는 든든한 지원군인 셈이죠!

액상 vs 가루, 4남매 키우며 얻은 찐 노하우 대방출!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액상과 가루, 대체 뭐가 우리 아기한테 더 좋을까요? 정답은 "아이의 현재 상태와 월령에 따라 다르다!" 입니다. 제가 아이 넷을 키우면서 겪었던 상황별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첫 유산균으로 딱! 삼키기 쉬운 액상형

이제 막 태어난 신생아나 어린 아기들에게 가루약을 먹이는 건… 상상만 해도 힘든 일이죠? ㅠㅠ 액상 유산균은 물처럼 되어 있어서 스포이드로 똑 떨어뜨려 주거나, 젖병에 한두 방울 섞어주면 되니 정말 간편해요.

  • 장점: 삼키기 쉬워 아기의 거부감이 적고, 맛이 부드러워요. 수유 직전에 입안에 직접 떨어뜨려 주기 편하죠.
  • 단점: 살아있는 균이다 보니 열과 빛에 약해서 보관이 까다로워요. 대부분 개봉 후에는 반드시 냉장 보관 해야 한답니다.
  • 다둥맘의 경험담: 저희 첫째랑 막둥이는 6개월 이전까지는 쭉 액상형을 먹였어요. 특히 첫째가 감기로 항생제를 먹고 나서 배변이 확 안 좋아졌을 때, 소아과에서 액상 유산균을 추천해주시더라고요. 확실히 장이 회복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스포이드로 되어 있으니 양 조절도 쉽고, 아기가 꿀꺽 잘 삼켜서 세상 편했답니다. ^^

이런 아기에게 추천해요! * 생후 6개월 미만의 어린 아기 * 가루 형태를 삼키기 어려워하는 아기 * 항생제 복용 후 장 회복이 필요한 아기

꾸준한 장 건강 관리엔 가루형이 최고!

아기가 이유식이나 유아식을 시작하고, 어느 정도 식사 리듬이 잡혔다면 가루 유산균으로 넘어가는 걸 고려해볼 만해요. 가루 유산균은 특수 코팅 기술 덕분에 균의 생존력이 높고,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비율(장 정착률)이 더 높다는 장점이 있어요.

  • 장점: 보관이 편리하고(대부분 실온 보관 가능), 균의 생존율과 장 정착률이 높아요. 분유나 이유식, 요거트 등 다양한 음식에 섞어 먹이기 좋아요.
  • 단점: 가루의 질감에 예민한 아기들은 거부할 수 있어요.
  • 다둥맘의 경험담: 저희 집 활동량 넘치는 둘째와 셋째는 돌 지나면서부터는 쭉 가루형을 먹이고 있어요. 분유 탈 때 슥~ 섞어주거나, 아침에 먹는 요거트에 솔솔 뿌려주면 자기가 먹는 줄도 모르고 잘 먹더라고요! ㅎㅎ 다만, 둘째가 좀 까다로운 편이라 처음에는 정말 쌀알만큼만 이유식에 섞어서 맛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줬어요. 양을 조금씩 늘려가니 나중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잘 먹었답니다!

이런 아기에게 추천해요! * 돌 이후, 식사 리듬이 잡힌 아기 * 변비가 있거나 장이 예민해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아기 * 외출이나 여행이 잦아 보관이 편리한 제품을 찾는 경우

어떤 형태를 고르든, 이것 3가지만은 꼭 기억하세요!

액상이냐 가루냐를 정했다면, 이제 수많은 제품들 속에서 ‘진짜’ 좋은 제품을 고를 차례예요. 광고만 보고 덜컥 사기 전에, 딱 3가지만 확인해 보세요!

첫째, 무첨가 원칙!

아기가 먹는 거니까, 성분은 무조건 꼼꼼하게 따져봐야 해요. 맛을 내기 위한 당분이나 합성향료, 색소, 보존료 같은 불필요한 첨가물은 없는지 꼭 확인하세요! 특히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HPMC 같은 부형제가 없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답니다.

둘째, 보장균수(CFU) 확인하기

제품 상세페이지를 보면 '투입균수'와 '보장균수'라는 말이 있어요. '투입균수' 는 말 그대로 제품을 만들 때 넣은 균의 수이고, '보장균수(CFU, Colony Forming Unit)' 는 유통기한 끝까지 살아남아 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균의 수를 의미해요. 당연히 우리는 보장균수를 봐야겠죠? 영유아 유산균은 보통 1억~100억 CFU 사이의 제품이 많은데, 우리 아기에게 맞는 적절한 균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셋째, 우리 아이에게 맞는 균주인가?

유산균이라고 다 같은 유산균이 아니에요!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듯, 유산균도 저마다 이름(균주)과 역할이 다르답니다. 아기의 장 건강에 특히 중요한 대표적인 균주는 다음과 같아요.

  •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 특히 모유 수유아의 장에 많으며, 면역 체계 발달과 유해균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해요. (예: B. 브레베, B. 인판티스, B. 롱검)
  •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소장에 주로 서식하며, 설사를 완화하고 면역 조절 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예: L. 람노서스 GG, L. 루테리)

제품 뒷면 성분표에서 이런 이름들을 찾아보시면, 우리 아기에게 더 적합한 제품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저도 네 아이를 키우면서 좋다는 유산균은 정말 다 먹여본 것 같아요. ^^; 시행착오도 많았고요. 아이마다 맞는 유산균이 다 달라서, 첫째에게 잘 맞았던 게 둘째에겐 효과가 미미하기도 하더라고요. 가장 중요한 건, 우리 아기를 가장 잘 아는 엄마, 아빠가 아이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며 맞는 형태와 제품을 찾아주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이 글이 우리 아기 첫 유산균을 두고 밤새 검색하며 고민하는 엄마, 아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함께 힘내서 지혜롭게 육아해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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