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11살, 10살, 8살, 7살 이렇게 개성 만점 네 아이를 키우며 집에서 블로그도 쓰고, 온라인 판매도 하는 다둥이맘이에요. ^^ 북적북적한 저희 집에서는 매일이 전쟁 같지만, 그래도 아이들 먹이는 것만큼은 늘 진심이랍니다!
특히 첫째 이유식 만들던 시절을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한 순간들이 많아요. 얼마 전에도 8개월 된 조카 이유식을 봐주는데, 감자를 꺼내니 작은 싹이 빼꼼~ 올라와 있더라고요. 순간 고민에 빠졌죠. '에이, 요만큼인데... 싹만 깊게 도려내고 삶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아까운 마음, 우리 엄마 아빠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시죠?!
하지만 네 아이를 키우면서 얻은 결론은 딱 하나예요. 아기 이유식에 들어갈 감자에 싹이 났다면, 아주 조금이라도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 오늘은 제 경험과 함께 왜 싹 난 감자가 우리 아기에게 위험한지, 그 이유를 속 시원하게 알려드릴게요!
싹 난 감자, 도대체 왜 위험한 걸까요?

감자는 부드럽고 알레르기 반응도 적어서 초기 이유식 재료로 정말 최고잖아요. 저희 집 네 아이 모두 감자 미음으로 이유식을 시작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이 착한 감자가 싹이 나는 순간, 무서운 얼굴로 돌변한답니다.
'솔라닌'이라는 이름의 무서운 불청객
감자에 싹이 나거나 햇빛을 받아 껍질이 초록색으로 변하면 '솔라닌(Solanine)'이라는 자연 독성 물질이 생겨요. 식물이 자기 자신을 해충이나 동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일종의 방어 물질인 셈이죠.
보통 신선한 감자 100g에는 솔라닌이 10mg 미만으로 아주 적게 들어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아요. 하지만 싹이 나기 시작하면 그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서 100g당 50mg 이상, 심하면 100mg까지도 치솟는다고 해요. 특히 이 독성은 감자 싹과 초록색으로 변한 껍질 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답니다.
어른은 괜찮은데, 왜 아기에게는 치명적일까요?!
"어른들은 싹 도려내고 잘만 먹는데, 왜 아기들은 안 되나요?" 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저도 정말 궁금했었거든요! 이유는 바로 우리 아기들의 미숙한 신체 기능 때문이에요.
아기들은 어른에 비해 모든 장기가 작고 미성숙하잖아요. 특히 독소를 해독하는 간 기능이 아직 완벽하지 않고, 면역 체계도 약해요. 몸무게도 훨씬 적게 나가기 때문에 어른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적은 양의 독소라도 아기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거죠.
솔라닌에 중독되면 보통 구토, 설사, 복통 같은 위장장애나 현기증, 두통 같은 신경계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말 못 하는 아기가 이런 증상을 겪는다고 생각하면... 정말 상상만 해도 끔찍하죠? ㅠㅠ
"싹만 도려내면 괜찮다"는 속설의 진실
많은 분들이 싹만 아주 깊게 파내면 괜찮다고 생각하시지만, 이건 정말 위험한 오해예요! 솔라닌은 싹 주변에 가장 많긴 하지만, 이미 싹이 났다는 건 독소가 감자 전체로 퍼져있을 가능성 이 높다는 신호거든요.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죠.
게다가 솔라닌은 열에 매우 강해서 삶거나 끓여도 쉽게 파괴되지 않아요. 이유식은 보통 푹 익혀서 만드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답니다! 저도 첫째 때는 정말 아까운 마음에 도려내고 써볼까 수십 번 고민했지만, 우리 아이 입에 들어가는 건데 '만에 하나'라는 생각에 도저히 그럴 수가 없더라고요. 그 감자 한 알 아끼려다 우리 아기가 아프면... 그건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거잖아요!
아까운 감자, 눈물을 머금고 버려야 하는 기준!

그렇다면 어떤 감자를 버려야 할까요? 제가 네 아이를 키우면서 터득한 '고민 없이 버려야 하는 감자'의 기준을 알려드릴게요!
이럴 땐 고민 없이 바로 버려주세요!
- 싹이 1cm 이상 자랐을 때: 아주 작은 점처럼 돋아난 정도가 아니라, 눈에 띄게 싹이 자랐다면 무조건 버려주세요.
- 껍질이 초록빛을 띨 때: 햇빛을 받아 광합성을 하면서 초록색으로 변한 부분에는 솔라닌이 아주 많아요. 조금이라도 초록빛이 돈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해요.
- 감자가 물렁하거나 쭈글쭈글할 때: 신선도가 떨어지고 내부에서 부패가 시작되었을 수 있다는 신호예요.
우리 아기 이유식을 만들 때는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무조건 버리는 게 정답!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이 우리 아기를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그럼 어른은 먹어도 될까요~?
아기 이유식용으로는 절대 안 되지만, 싹이 아주 조금 난 감자는 어른들이 먹을 수는 있어요. 단, 손질을 아주 철저하게 해야 해요!
- 싹이 난 부분은 주변까지 아주 깊고 넓게 도려내세요. (최소 1cm 반경으로 파낸다고 생각하세요!)
- 껍질은 평소보다 훨씬 두껍게 깎아내고, 초록빛이 도는 부분은 절대 남기지 마세요.
하지만 저는 싹 난 감자가 생기면 아이들과 함께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편이에요. ^^ 저희 집 꼬맹이들은 싹 난 감자를 보면 화분에 심자고 난리거든요! 물에 담가두거나 흙에 심어두면 예쁜 감자 싹이 쑥쑥 자라서 아이들에게 좋은 자연 관찰 교재가 된답니다. 먹지는 못해도 생명의 신비를 가르쳐줄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닐까요? :)
소중한 우리 아기를 위한 감자, 똑똑하게 보관하고 고르는 법

애초에 감자에 싹이 나지 않도록 잘 보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몇 가지만 신경 쓰면 감자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신선한 감자 고르는 꿀팁!
마트에 갔을 때부터 좋은 감자를 고르는 게 시작이에요. 표면이 매끄럽고 단단하며, 흠집이나 녹색 빛이 없는 것을 고르세요.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드는 것이 속이 꽉 찬 좋은 감자랍니다!
감자 싹, 애초에 막는 보관법 3가지
- 어둡고 서늘하게 보관하기: 감자는 햇빛을 보면 싹이 나기 쉬워요. 직사광선을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곳(7~10°C)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냉장고는 온도가 너무 낮아서 감자의 전분이 당분으로 변해 맛이 없어지니 피해주세요! 저는 보통 구멍 뚫린 종이 상자나 바구니에 담아 베란다 그늘진 곳에 둔답니다.
- '이것'과 함께 보관하면 효과 2배!: 바로 사과 예요!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감자의 싹을 틔우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2026년 최신 연구 결과에도 꾸준히 언급되는 꿀팁이죠! 감자 상자에 사과 한두 개를 쏙 넣어두면 보관 기간이 훨씬 길어진답니다. 정말 신기하죠?!
- '이것'과는 절대 같이 두지 마세요!: 반대로 양파 는 감자와 상극이에요! 양파는 감자의 발아를 촉진하고 쉽게 무르게 만들기 때문에 반드시 멀리 떨어진 곳에 보관해야 해요.
육아라는 게 매 순간 선택의 연속이잖아요. 특히 우리 아기 입에 들어가는 음식 앞에서는 사소한 것 하나도 그냥 넘길 수가 없고요. 오늘 또 우리 아기를 위해 아까운 마음을 접고 현명한 선택을 하신 세상 모든 엄마, 아빠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저도 아이들 모두 재워놓고 조용히 앉아 블로그에 글 하나 남기네요. 이렇게 육아 정보를 나누면서 저도 다시 한번 배우고, 이 글이 초보 엄마 아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우리 아이들의 건강이 제일이니까요!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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