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11살 첫째 딸, 10살 둘째 아들, 8살 셋째 딸, 그리고 7살 막내 아들까지. 하루하루가 전쟁터이자 꽃밭인 4남매 다둥이 엄마예요 ^^.
이제 날씨가 제법 쌀쌀해지고, 달력을 볼 때마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시기가 왔네요. 특히 3월이 되면 에 소중한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예비 학부모님들은 설렘 반, 걱정 반이실 거예요. 저도 첫째 입학시키던 2023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이면 우리 셋째 공주님이 초등학생이 된다니 믿기지가 않아요.
저는 집에서 블로그도 쓰고, 온라인 위탁 판매도 관리하고, 틈틈이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N잡러로 살고 있잖아요? 일하랴, 네 아이들 케어하랴 정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지만, 아이들 학교 보낼 때마다 느끼는 건 '준비된 습관이 아이의 자존감' 이라는 사실이에요.
오늘은 제가 셋째 입학을 앞두고 다시금 점검하고 있는, 그리고 첫째와 둘째를 키우며 깨달은 초등학교 입학 준비 꿀팁들을 아주 상세하게 풀어보려고 해요. 비싼 전집이나 선행 학습지보다 훨씬 중요한 '학교 생활 적응 노하우', 지금부터 시작할게요!
1. 학습 준비, 완벽하지 않아도 '감각'만 있으면 충분해요

많은 어머님들이 입학 전에 한글을 완벽하게 떼고, 연산도 척척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1학년 학부모 상담을 가보니 선생님들이 가장 강조하는 건 학습 능력이 아니라 '태도'였어요.
한글, 읽을 수 있다면 OK!
현재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26년 학교 현장에서는 1학년 때 자음과 모음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줍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교과서의 지문을 읽거나, 학교 화장실 표지판을 보고 찾아가려면 기본적인 읽기 능력은 갖추는 게 좋아요 ^^.
- 이 정도면 충분해요: 자기 이름 쓰기, 받침 없는 간단한 동화책 읽기.
- 다둥이 맘의 팁: 저는 아이를 앉혀두고 "기역, 니은 써봐!"라고 하지 않아요. 대신 길을 가다가 간판을 읽어보게 하거나, 과자 봉지에 적힌 글자를 같이 읽어요. 글자를 '공부'가 아닌 '생활'로 받아들이게 하는 거죠.
수학, 연산보다 '수 감각'이 먼저예요
단순히 1+1=2를 외우는 건 기계적인 계산일 뿐이에요. 초등 수학에서 중요한 건 '수 개념'입니다.
- 놀이로 접근하기: 아이가 좋아하는 사탕이나 장난감으로 "여기 5개가 있는데 동생한테 2개 주면 몇 개 남지?" 이런 식으로 대화하듯 물어봐 주세요.
- 주의할 점: 입학 전부터 연산 문제집을 들이밀면 아이가 수학을 '지루한 노동'으로 생각할 수 있어요. 제 둘째 아들이 그랬거든요...^^; 수포자가 되지 않게 하려면 재미가 우선입니다!
영어, 귀만 열어주세요
초등학교 영어는 3학년부터 정규 교과로 시작돼요. 그러니 1학년 때는 영어에 대한 거부감만 없으면 성공이에요. 저는 유튜브 편집할 때 옆에서 흘려듣기용 영어 동요를 틀어놓곤 해요. 아이가 따라 부르면 폭풍 칭찬! 그거면 충분합니다.


2. 학교생활의 8할은 '생활 습관'입니다

선생님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아이는 공부 못하는 아이가 아니라, 자리에 40분 동안 앉아있지 못하거나 화장실 처리가 미숙한 아이래요. 초등학교 입학 준비 의 핵심은 바로 이 '자율성' 기르기에 있어요.
엉덩이 힘 기르기 (집중력 연습)
유치원 수업 시간보다 초등학교 수업 시간은 훨씬 길어요. 무려 40분이죠! 40분 동안 가만히 앉아있는 건 어른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에요.
- 실전 연습: 집에서 책을 읽거나 종이접기를 할 때 "우리 딱 20분만 엉덩이 붙이고 해볼까?"라며 타이머를 맞춰보세요. 점차 시간을 늘려 30분, 40분까지 도전해보는 거예요.
- 발표 연습: 소리 내어 책을 읽는 연습은 발표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스스로 챙기는 아침 시간
초등학교 등교 시간은 보통 8시 30분에서 40분 사이예요. 유치원 차량 탈 때보다 훨씬 일찍 일어나야 하죠. 저는 넷이나 키우다 보니 아침마다 전쟁인데요, 그래서 미리미리 '등교 시뮬레이션'을 합니다.
- 스스로 결정하기: "빨리 일어나!"라고 소리치기보다 "내일 몇 시에 알람 맞춰줄까?"라고 물어보세요. 자기가 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성취감을 맛보게 해주세요.
- 옷과 가방: 전날 밤에 내일 입을 옷과 가방을 미리 챙겨두는 습관만 들여도 아침이 훨씬 평화로워집니다.
급식과 화장실, 혼자서도 잘해요
급식 시간은 정해져 있고, 선생님이 일일이 먹여주지 않아요. 특히 매운 김치나 젓가락질 서툰 아이들은 당황할 수 있어요.
- 식사 시간: 집에서도 20~30분 안에 식사를 마치는 연습을 해주세요.
- 화장실: 이게 정말 중요해요! 학교 화장실은 집과 다릅니다. 혼자 뒤처리를 깔끔하게 하는 법, 옷을 입고 벗는 법을 꼭 연습시켜 주세요. 저는 아이와 상황극을 하며 "수업 중간에 화장실 가고 싶으면 손 번쩍 들고 선생님께 말하기!" 연습도 했답니다.



3. 우리 아이 인싸 만드는 '친구 사귀기' 비법

새 학기가 되면 엄마들이 가장 걱정하는 게 "우리 애가 왕따 당하면 어쩌지?", "친구가 없어서 밥 혼자 먹으면 어쩌지?" 하는 거예요. 저도 첫째 보낼 때 이 걱정에 밤잠을 설쳤어요. 하지만 친구 사귀기도 연습하면 늘더라고요?!
1단계: 먼저 인사하기
인사만 잘해도 반은 성공입니다. 집에서 엄마, 아빠와 역할 놀이를 해보세요. "안녕! 나는 OO야. 너는 이름이 뭐야?" 이렇게 먼저 말을 거는 용기를 심어주세요.
2단계: 공통 관심사 찾기
요즘 아이들은 유튜브나 게임, 캐릭터 이야기를 많이 해요.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너도 티니핑 좋아해?", "너도 마인크래프트 알아?" 같은 '치트키' 문장 하나쯤은 준비해 주는 센스!
3단계: 놀이의 규칙 지키기
친구들이 좋아하는 아이는 '잘 노는 아이'가 아니라 '규칙을 잘 지키는 아이'예요. 보드게임이나 술래잡기를 할 때 지더라도 화내지 않고, 순서를 기다리는 법을 가정에서 꼭 가르쳐 주셔야 해요.
4. 전문가가 바라보는 2026년 입학 트렌드와 엄마의 마음가짐
교육 전문가들은 2025년 이후의 초등 교육 트렌드가 '지식 습득'에서 '역량 함양'으로 완전히 넘어갔다고 분석해요. 즉, 많이 아는 것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태도 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죠.
최근 통계청 자료를 보면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하지만, 정작 학교 현장에서는 정서적인 불안감을 호소하는 아이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해요. 이게 무슨 뜻일까요? 우리가 너무 학습적인 초등학교 입학 준비 에만 몰두하느라 아이의 마음 근육을 놓치고 있다는 뜻 아닐까요?
다둥이 맘으로서 감히 말씀드려요. 아이는 부모가 믿는 만큼 자랍니다.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는 귀신같이 그 불안을 감지해요.
"우리 OO이는 학교 가서도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들을 수 있어. 엄마는 너를 믿어."
이 따뜻한 말 한마디가 백 점짜리 받아쓰기 시험지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저도 일하느라 바쁜 엄마지만, 잠들기 전 10분은 꼭 아이 눈을 맞추고 이야기 나누려고 노력해요.
초등학교 입학 준비 ,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잘 자고, 잘 먹고, 씩씩하게 인사할 줄 아는 아이라면 이미 충분히 훌륭한 1학년입니다.
다가오는 3월에 입학하는 모든 아이들과, 그 뒤에서 묵묵히 응원하고 계신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빛나는 새 출발을 위해, 오늘도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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