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10살, 9살, 7살, 6살, 이렇게 아이 넷을 키우고 있는 다둥이맘입니다. ^^ 매일매일이 전쟁 같지만, 아이들 웃음소리에 힘을 내는 평범한 엄마예요.
아이 넷을 키우다 보니 경력이 단절되어 다시 직장을 구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집에서 아이들 돌보면서 블로그 포스팅도 하고, 온라인으로 작은 판매 중개도 하고, 아이들 크는 모습 담는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면서 소소하게 N잡러로 살고 있답니다.
정신없는 육아와 살림, 그리고 부업까지! 정말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엄마 아빠들, 다들 그러시죠? ㅠㅠ 그런데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있으니... 바로 '연말정산' 시즌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지 않으세요?!
특히 작년에 저처럼 퇴사를 했거나, 더 좋은 환경을 찾아 이직한 엄마 아빠들이라면 더 막막하게 느껴지실 거예요. "전 직장에 연락하기 좀 그런데...", "서류는 뭘 떼야 하지?", "나는 대상이 맞나?" 고민이 한두 가지가 아니죠. 저도 첫째 낳고 복직했다가 둘째 임신하면서 퇴사했을 때, 연말정산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발만 동동 굴렀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실 우리 육아 동지들을 위해! 2025년에 진행될 '2024년 귀속 퇴사자 및 이직자 연말정산'에 대해 A부터 Z까지! 다둥이맘의 경험을 꾹꾹 눌러 담아 최대한 쉽고 친절하게 알려드릴게요. 우리, 꼼꼼하게 챙겨서 13월의 월급, 두둑하게 받아보자고요!

"그냥 회사에서 알아서 해주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중도 퇴사자는 일반 직장인과 상황이 조금 달라요. 우리가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생각지도 못한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답니다!
회사는 '기본공제'만 해준다!
이게 핵심이에요! 보통 회사는 직원이 퇴사하는 달의 급여를 지급할 때 연말정산을 미리 진행하는데요. 이때는 복잡한 서류를 받을 시간이 없으니, 본인 인적공제 같은 가장 기본적인 항목(기본공제, 표준세액공제, 4대 보험료 등) 만 반영해서 정산해버려요.
즉, 우리가 1년 동안 열심히 쓴 카드값, 아이들 병원비나 학원비, 보험료, 월세액 같은 굵직한 공제 항목들은 모두 빠진 '반쪽짜리 정산'인 셈이죠. 이걸 그대로 두면 당연히 돌려받을 세금도 놓치게 되는 거예요. 너무 아깝지 않나요?!
놓치기 쉬운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항목들
특히 우리 부모님들에게는 챙겨야 할 공제 항목이 정말 많잖아요.
- 의료비 세액공제: 아이들 병원비, 약값 등 (총급여액의 3% 초과분, 15% 공제)
- 교육비 세액공제: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비, 교복 구입비 등 (1인당 300만원 한도, 15% 공제)
- 보험료 세액공제: 보장성 보험료 (연 100만원 한도, 12% 공제)
-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소득공제: 말 안 해도 아시죠? ^^
이런 항목들은 재직 기간에 지출한 내역에 대해 우리가 직접 증빙 서류를 챙겨서 신고해야만 공제받을 수 있답니다.
다둥이맘의 경험담: "5월에 50만원 돌려받았어요!"
저도 둘째 낳고 퇴사했던 해에, 회사에서 해준 연말정산 명세서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환급은커녕 오히려 세금을 더 내야 할 판이었거든요. 부랴부랴 알아보니 의료비나 카드값이 하나도 반영이 안 된 거였어요. 그해 첫째가 유치원 들어가면서 교육비도 꽤 썼는데 말이죠! 그래서 다음 해 5월에 홈택스로 직접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면서 빠뜨렸던 공제 항목들을 다 넣었더니, 무려 50만 원 넘게 환급받았답니다! 그때의 짜릿함이란! ^^ 역시 내 돈은 내가 챙겨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죠.

자, 그럼 이제 내 상황에 맞는 연말정산 방법을 알아볼까요?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어요.
Case 1. 2024년에 퇴사하고 쭉~ 쉬었어요. (육아휴직 후 복직 안 한 경우 등)
작년에 퇴사한 후, 올해 12월 31일까지 다른 직장에 다니지 않고 육아에 전념했거나 저처럼 N잡러로 활동한 분들이 여기에 해당해요. 이런 분들은 회사에서 연말정산을 해줄 곳이 없으니, 내년(2025년) 5월에 직접 '종합소득세' 신고 를 해야 합니다.
- 준비물: 전 직장의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 추가 공제 서류(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등)
- 신고 기간: 2025년 5월 1일 ~ 5월 31일
- 신고 방법: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간편하게 신고 가능!
"전 직장에 연락하기 싫은데 어떡하죠?" 걱정 마세요!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은 2025년 3월부터 홈택스에서 직접 조회하고 발급 받을 수 있답니다. 세상 참 좋아졌죠? ^^
Case 2. 2024년에 퇴사 후 바로 이직했어요!
작년에 한 회사에서 다른 회사로 직장을 옮긴 '이직자'의 경우, 연말정산은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진행 하면 됩니다. 훨씬 간단하죠?
- 핵심: 전 직장의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 을 발급받아 현 직장에 제출 해야 해요.
- 방법: 현 직장에서 연말정산 서류를 제출하라고 할 때(보통 1월), 전 직장의 소득과 현 직장의 소득을 합산해서 정산하게 됩니다.
만약 전 직장에서 원천징수영수증을 미처 받지 못했거나 연락이 어렵다면? 걱정 마세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 방법 A (추천!): 일단 현 직장에서는 현재 근무 기간에 대해서만 연말정산을 진행하고, 2025년 3월 이후 홈택스에서 전 직장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받아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두 소득을 합산하여 직접 신고 하는 방법.
- 방법 B: 현 직장 연말정산 기간을 조금 미뤄달라고 양해를 구한 뒤, 3월에 홈택스에서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방법. (이건 회사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담당자에게 문의해보세요!)

요즘엔 저처럼 직장 없이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엄마들도 많으시죠? 상황별로 간단히 정리해 드릴게요!
저처럼 N잡을 하는 엄마 아빠라면?
소득 종류에 따라 달라져요. 복잡해 보이지만 딱 한 번만 이해하면 쉬워요!
- 근로소득 (회사 월급): 두 군데 이상 회사에 다닌다면, 주된 근무지에서 다른 회사 소득까지 합산해서 연말정산해요.
- 사업소득 (블로그/유튜브 수익, 스마트스토어 등): 저처럼 꾸준히 발생하는 부업 소득은 '사업소득'이에요. 이건 무조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 입니다! 근로소득이 있다면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을 합산해서 신고해야 해요.
- 기타소득 (일회성 강연료, 원고료 등): 어쩌다 한 번씩 생기는 소득이에요. 연 300만 원 이하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할지, 안 할지(분리과세) 선택할 수 있어서 유리한 쪽으로 결정하면 된답니다. 300만 원을 초과하면 무조건 종합소득세 신고!
프리랜서, 아르바이트생이라면?
- 프리랜서: 소득의 3.3%를 떼고 돈을 받는 프리랜서는 '사업소득자'에 해당해요.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가 필수입니다. 업무에 쓴 교통비, 통신비 등을 '필요경비'로 인정받아 세금을 줄일 수 있어요.
- 아르바이트생: 한 곳에서 3개월 이상 일하고 4대 보험에 가입했다면 연말정산 대상이에요. 그렇지 않다면 연말정산 대상이 아니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들을 제 경험을 녹여 답변해 드릴게요!
Q. 퇴사할 때 회사에서 해준 연말정산, 그걸로 끝 아닌가요?
A. 절대 아니에요! 앞서 말씀드렸듯 그건 '최소한의 정산'일 뿐이에요. 의료비, 교육비, 신용카드 등 대부분의 공제 항목이 빠져있을 확률이 99%입니다. (이직하지 않았다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꼭 누락된 공제 항목들을 챙겨서 환급 받으셔야 해요!
Q. 신입사원인 우리 남편, 근무 기간이 짧은데 환급받을 수 있을까요?
A. 그럼요! 물론이죠. 낸 세금이 많지 않아서 환급액이 크지 않을 수는 있지만, 근무 기간 동안 사용한 의료비나 신용카드 사용액 등을 공제받으면 소액이라도 충분히 환급받을 수 있어요. 단, 입사일 이후에 지출한 금액만 공제 대상 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Q. 연말정산을 미리 계산해볼 수는 없나요?
A. 네, 아주 좋은 방법이 있어요! 국세청 홈택스에서 매년 11월 초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를 제공해요. 이걸 이용하면 10월까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예상 환급액(또는 추가 납부액)을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답니다. 저도 매년 꼭 해보는데요, 이걸 보면 남은 두 달 동안 어떤 카드를 더 써야 할지, 연금저축은 얼마나 더 부어야 할지 계획을 세울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해요. 예를 들어, 전통시장 공제 한도가 남았다면 김장은 꼭 전통시장에서 보는 거죠! ^^
육아만으로도 벅찬데 복잡한 세금 문제까지... 우리 엄마 아빠들,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오늘 제가 알려드린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처음이 어렵지, 막상 홈택스에 접속해서 하나씩 따라 해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답니다.
놓치면 너무 아까운 내 돈, 조금만 시간을 내서 꼼꼼히 챙겨보세요. 우리 모두 파이팅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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