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카드 안 쓰면 손해! 4남매 다둥이맘이 알려주는 연말정산 소득공제 200% 활용법 (발급, 혜택 총정리)

 

 

안녕하세요! 10살, 9살, 7살, 6살, 이렇게 예쁜 4남매를 키우고 있는 다둥이맘이에요. ^^ 아이들 돌보면서 집에서 블로그도 쓰고, 온라인 판매도 하고, 유튜브도 조금씩 운영하며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우리 엄마 아빠들, 아이들 키우다 보면 정말 돈 들어갈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잖아요?! ㅠㅠ 학원비에 식비, 옷값까지... 매달 카드값을 보며 한숨 쉬는 게 일상이 된 것 같아요. 저도 매년 연말정산 시즌만 되면 '어떻게 해야 한 푼이라도 더 돌려받을 수 있을까?' 머리를 쥐어뜯곤 했는데요.

그러다 몇 년 전부터 '이것'을 활용하면서부터 광명을 찾았답니다! 바로 가족카드 인데요. 오늘은 저희 집 살림에 효자 노릇 톡톡히 하고 있는 가족카드의 발급 방법부터 숨은 혜택,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연말정산 소득공제 꿀팁까지! 저의 찐 경험을 담아 전부 알려드릴게요!

가족카드, 도대체 뭐길래 다들 좋다고 할까?!

처음엔 저도 '가족카드가 뭐 별거 있겠어?' 생각했어요. 그냥 남편 카드 하나 더 만들어서 쓰는 거 아닌가? 하고요. 근데 알고 보니 이건 단순히 카드를 복사하는 개념이 아니더라고요. 우리 가족의 소비를 하나로 묶어주는, 아주 스마트한 금융 허브였어요!

내 카드를 복사해서 남편 이름으로? 네, 맞아요!

가족카드를 정말 쉽게 설명하면, 한 사람(본인회원)의 신용을 바탕으로 배우자나 부모님, 자녀(가족회원) 이름으로 카드를 발급받아 함께 쓰는 거예요. 저희 집을 예로 들면, 남편이 본인회원이고, 제가 가족회원으로 남편 신용카드와 똑같은 혜택을 받는 카드를 제 이름으로 발급받아 사용하는 거죠. 결제 대금은 남편 통장 하나로 나가고요!

이때 카드 대금을 책임지는 남편이 '본인회원' , 카드를 함께 쓰는 제가 '가족회원' 이 되는 거랍니다. 정말 간단하죠?

흩어진 소비는 그만! 똑똑한 지출 관리의 시작

저희 집은 아이가 넷이다 보니 마트 장보는 비용, 아이들 학원비, 병원비, 남편 용돈, 제 생활비까지... 정말 돈 나갈 곳이 셀 수 없이 많아요. 예전에는 각자 카드를 쓰다 보니 월말에 '대체 돈을 어디에 이렇게 많이 쓴 거지?'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거든요.

하지만 가족카드를 쓴 뒤로는 모든 결제 내역이 남편 계좌 하나로 청구되니까, 한눈에 우리 집 전체 지출 흐름이 파악되더라고요. 마치 깐깐한 가계부 비서를 둔 기분이랄까요? ^^ 덕분에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다둥이맘이 직접 경험한 가족카드 '찐' 장점 4가지!

말로만 좋다고 하면 와닿지 않으시죠? 제가 지난 몇 년간 가족카드를 쓰면서 '이건 정말 대박이다!' 싶었던 장점 네 가지를 콕 집어 알려드릴게요.

장점 1. 골치 아픈 '전월 실적', 이젠 스트레스 끝!

카드 혜택 좀 받으려면 '전월 실적 50만 원 이상' 이런 조건들 꼭 붙잖아요. 혼자서 매달 50만 원 채우는 게 은근히 부담스러울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가족카드는 가족 모두의 사용 금액을 합쳐서 실적을 계산 해요! 예를 들어 전월 실적 50만 원이 조건인 카드라면, 남편이 30만 원, 제가 20만 원만 써도 조건을 가뿐하게 충족하는 거죠. 저희처럼 식구 많은 집은 사실 장 몇 번만 봐도 50만 원은 훌쩍 넘기 때문에, 실적 기준이 높은 프리미엄 카드 혜택도 놓치지 않고 다 챙길 수 있답니다!

장점 2. 불필요한 연회비는 이제 안녕~

신용카드 여러 장 쓰면 연회비도 만만치 않죠. 특히 혜택 좋다는 카드는 연회비도 비싸고요. 하지만 가족카드는 대부분 본인회원만 연회비를 내고, 가족회원은 연회비가 면제 돼요! 덕분에 저희 집은 연회비 1~2만 원 아껴서 아이들 맛있는 간식 한 번 더 사준답니다. ^^ 다만, 연회비가 아주 비싼 프리미엄 카드나, 본인회원과 다른 국제 브랜드(VISA, Master 등)로 발급받을 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이 점은 꼭 확인해 보세요!

장점 3. 소득이 없어도 당당하게! (저 같은 프리랜서 맘들에게 강력 추천!)

사실 제가 아이 넷 키우면서 꾸준한 직장 소득을 만들기는 어렵잖아요. 블로그나 유튜브 수익이 있긴 하지만 매달 고정적이지 않아서 제 이름으로 신용카드 발급받기가 꽤 까다로웠어요. 하지만 가족카드는 본인회원의 신용을 기반으로 발급되기 때문에 저처럼 소득 증빙이 어려운 주부나 프리랜서도 문제없이 발급 받을 수 있답니다! 덕분에 저도 제 이름이 새겨진 카드로 당당하게 결제하고 있어요. :)

장점 4. 우리 아이 용돈 관리도 스마트하게!

요즘 아이들 현금보다 카드 쓰는 걸 더 편하게 생각하죠? 그렇다고 신용카드를 그냥 주자니 걱정되고요. 그럴 때 가족카드가 정말 유용해요. 가족회원별로 카드 이용 한도를 따로 설정 할 수 있거든요! 예를 들어 첫째 딸 용돈으로 10만 원을 설정해두면, 그 이상은 결제가 안 되니 과소비를 막을 수 있고, 아이는 체크카드처럼 편하게 사용하며 계획적인 소비 습관을 기를 수 있겠죠?

가족카드 발급, 생각보다 간단해요! (KB국민카드 예시)

'이거 서류도 복잡하고 어려운 거 아니야?' 걱정 마세요! 요즘은 앱으로도 정말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더라고요. 저도 남편이 KB국민카드를 써서 그걸로 발급받았는데, 5분도 안 걸렸어요.

초간단 신청 방법 & 필요 서류

• 신청 채널: 카드사 앱, 카드사 홈페이지, 고객센터(1588-1688), 은행 영업점 등 편한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어요.
• 필요 서류: 가족관계를 증명할 가족관계증명서 나 주민등록등본 만 있으면 끝! (단, 3개월 이내 발급분이어야 해요!)
• 발급 범위: 배우자, 부모님은 물론이고 만 18세 이상 자녀, 형제자매, 심지어 배우자의 부모님까지 정말 폭넓게 발급 가능하답니다.

할인형 vs 적립형, 어떤 카드가 우리 집에 맞을까?

가족카드를 만들기로 결심했다면, 어떤 혜택의 카드를 고를지 고민되실 텐데요. 저희처럼 아이들 키우는 집은 월 카드 사용액이 꽤 크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포인트/마일리지 적립형 카드' 를 강력 추천해요!

왜냐하면 할인형 카드는 '월 할인 한도'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아무리 많이 써도 받을 수 있는 혜택에 한계가 있거든요. 하지만 적립형 카드는 쓰는 만큼 포인트가 차곡차곡 쌓이니까, 나중에 이 포인트로 가족 외식하거나 여행 갈 때 정말 쏠쏠하게 쓸 수 있답니다! 실제로 저희는 이렇게 모은 포인트로 작년에 아이들 데리고 제주도 호텔 예약했어요! ^^

연말정산 필승 전략! 소득공제, 누가 받아야 이득일까?

자, 이제 가장 중요한 연말정산 이야기예요! 이거 모르면 정말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집중해 주세요!!

돈은 남편이 내는데, 소득공제는 내가 받는다?!

가족카드 연말정산의 가장 핵심적인 원칙! 카드 대금을 누가 내느냐가 아니라, 카드 명의자(가족회원)가 소득공제를 받는다 는 점이에요.

즉, 남편 통장에서 카드값이 빠져나가더라도, 제 이름으로 된 가족카드로 쓴 금액은 전부 제 연말정산에 포함된다는 말씀! 이거 정말 중요하니 꼭 기억해두세요.

맞벌이 부부라면 '이쪽'으로 몰아주세요! (초특급 꿀팁)

혹시 맞벌이 부부이신가요? 그렇다면 소득이 더 낮은 배우자 쪽으로 카드 사용을 몰아주는 것이 무조건 유리해요!

왜냐하면,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한 금액' 부터 공제가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어 연봉이 6,000만 원인 남편은 1,500만 원(6,000만 원 X 25%)을 넘게 써야 공제가 시작되지만, 연봉 3,000만 원인 저는 750만 원(3,000만 원 X 25%)만 넘으면 바로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거죠.

 

소득이 낮을수록 공제 문턱이 낮아지니, 당연히 소득공제 받기가 훨씬 쉬워지겠죠? 저희 집도 남편보다 제 소득이 적기 때문에, 마트 장보기, 학원비 결제 등 굵직한 소비는 무조건 제 명의의 가족카드로 결제해서 연말정산 혜택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있답니다!

 

매일 정신없이 아이들 뒤꽁무니만 쫓아다니는 것 같아도, 이렇게 작은 금융 습관 하나로 우리 집 살림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뿌듯하더라고요. 혜택은 하나로 모으고, 지출은 한눈에 관리하고, 연말정산까지 똑똑하게 챙길 수 있는 가족카드! 우리 육아 동지님들도 더 이상 망설이지 마시고 꼭 한번 활용해 보시길 바랄게요! ^^